[이정현 교수] 사이언스, 네이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PNAS에 논문 게재
충남대 이정현 교수가 주도한 국제 연구팀이 초기 동물 진화와 생체 광물화에 대한 기존 이해를 완전히 바꾸는 발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실었다. 지질환경과학과 이정현 교수 등은 약 4억8천만년 전에 복잡한 산호초 구조를 형성한 가장 오래된 층공 해면동물 연구를 통해 기존 해면동물 진화론을 재정립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이 '로피오스트로마 레이주니아(Lophiostroma leizunia)'로 이름 지은 이 신종 해면동물은 중국 남부의 초기 오르도비스기 지층에서 발견됐다. 이 해면동물은 모든 다른 후생동물의 기저 자매 군으로, 가장 원시적인 동물 계통에 속한다. 발견된 원시 해면동물은 골격 구성에 인산염 광물을 사용했는데, 이는 해면동물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특징이다. 가장 원시적인 동물군인 해면 동물문이 실리카, 탄산칼슘, 인산칼슘 등 3가지 주요 생체광물을 모두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