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교수] 4억 6천만 년 전 ‘생명 대폭발’의 비밀 풀어
우리 대학 자연과학대학 지질환경과학과 이정현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난징지질고생물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고생물학계의 오랜 수수께끼였던 4억 6천만 년 전 오르도비스기 생물 대방산 사건의 실체를 새롭게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IF: 9.1)’에 6월 30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 이정현 교수, 고려대 기초과학연구원 전주완 연구원, 난징지질고생물연구소 Qi-Jian Li 박사가 참여했다.공동 연구팀이 주목한 ‘오르도비스기 생물 대방산(GOBE, Great Ordovician Biodiversification Event)’은 약 4억 6천만 년 전 해양 생물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구 생명 진화사의 주요 사건이다. 특히 산호초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골격 생물들이 갑작스럽게 출현해 현대적 산호초의 기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공동 연구팀은 오르도비스기 생물 대방산 당시 출현한 산호초 생태계에 초점을 맞춰 전 지구적…